마네루를 지나 언덕 위로 올라서며 도달하는 중세 마을로, 가파른 진입로와 함께 강한 인상을 남기는 장소다. 이름 자체가 ‘구불구불한 길’을 의미할 만큼, 마을로 들어서는 길은 굽이치며 순례자들에게 또 한 번의 도전을 안겨준다. 정상에 올라서면 좁은 돌길과 전통 가옥들이 이어지며, 중세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한 공간 속을 걷게 된다. 특히 마을을 지나 이어지는 구간에는 고대 로마 도로와 아치 유적이 남아 있어, 이 길의 오랜 역사와 시간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짧지만 강렬한 경험을 남기는 이곳은 순례의 흐름 속에서 기억에 오래 남는 인상적인 지점이다.
Maneru에서 약 5~6km, 완만한 길 이후 가파른 오르막으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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