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출발 전에 가장 오래 고민하는 것이 배낭입니다.
그리고 길 위에서는 거의 비슷한 말을 하게 됩니다.
“짐은 줄일수록 좋다”
보통은 30~40L 정도면 충분하고,
무게는 최대한 가볍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한 가지 방법이 더 있습니다.
요즘은 구간마다 짐을 옮겨주는 서비스,
흔히 “동키 서비스”라고 부르는 짐 운반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특히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나,
조금 더 편안하게 걷고 싶은 분들이 많이 선택하시고,
실제로 이용해보신 분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입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필요한 짐은 따로 보내고,
몸에는 가벼운 배낭만 메고 걸을 수 있습니다.
다만 꼭 기억하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짐을 보내기 위해서는
그날 도착할 알베르게를 반드시 미리 정하고 예약해야 합니다.
예약 없이 보내게 되면
짐이 도착하지 않거나, 찾기 어려운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이 서비스를 고려하신다면,
배낭 무게를 너무 크게 고민하기보다는
“어떻게 나누어 가져갈 것인가”를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길은 결국
무엇을 줄이고, 무엇을 남길지 배우는 시간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