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마이오르를 지나 완만한 구릉을 따라 이어지는 길 위에서 만나는 작은 마을로, 갈리시아의 부드러운 풍경 속에서 순례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지점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과거 순례자들을 위한 숙소(병원)의 역할을 했던 역사적 배경을 지닌 곳으로, 이 길이 오랜 시간 이어져 왔음을 느끼게 한다. 주변은 초록빛 들판과 농가가 어우러진 전형적인 갈리시아 풍경으로, 걷는 동안 안정된 리듬을 유지하게 만든다. 규모는 매우 작지만, 순례자들에게는 다음 마을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는 연결 지점이 된다. 이곳을 지나며 순례는 다시 ‘잔잔하게 이어지는 길’ 속으로 이어지게 된다.
Castromaior에서 약 3km, 완만한 구릉과 들판을 따라 이어지는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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