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비르헨 델 카미노를 지나 다시 넓은 평원 속으로 들어서며 만나는 마을로, 순례의 흐름이 다시 단순하고 반복적인 리듬으로 이어지는 지점이다. 이 구간은 레온 외곽을 벗어나 본격적인 평원 구간으로 들어가는 과정에 위치해 있어, 순례자들에게 또 하나의 전환을 느끼게 해준다. 주변에는 넓게 펼쳐진 들판과 직선적인 길이 이어지며, 걷는 것 자체에 집중하게 만드는 환경이 형성된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숙박과 식사가 가능해 많은 순례자들이 이곳에서 여정을 조절하거나 하루를 마무리하기도 한다. 이곳을 지나며 순례는 다시 ‘고요한 평원 속의 길’이라는 흐름을 이어가게 된다.
La Virgen del Camino에서 약 10~11km, 평탄한 들판과 직선 구간을 따라 이어지는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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