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리: 약 23~25km
- 예상 소요 시간: 6~8시간
- 난이도: 보통
- 주요 경유지: 시수르 메노르 · 사리끼기 · 알토 델 페르돈 · 우테르가 · 무루사발· 오바노
도시를 벗어난 길은 곧 다시 넓은 들판과 언덕으로 이어집니다.
오르막 끝에서 만나는 바람과 풍차의 능선은 이 길의 상징처럼 남습니다.
하늘과 땅이 크게 열리는 이 구간에서, 순례자는 다시 자신과 마주하게 됩니다.
이날의 여정은 몸의 움직임보다 시선이 먼저 멀어지는 시간입니다.
Cizur Menor
도시를 벗어나며 만나는 첫 마을로, 순례길의 분위기가 다시 조용히 전환되기 시작하는 지점입니다.
Zariquiegui
알토 델 페르돈으로 오르기 전 마지막 마을로, 본격적인 오르막을 앞두고 잠시 호흡을 가다듬는 곳입니다.
Uterga
언덕을 내려온 뒤 만나는 조용한 마을로, 다시 평온한 리듬으로 돌아가는 구간입니다.
Muruzábal
넓은 평야 속에 자리한 작은 마을로, 길 위의 흐름이 한층 느슨해지는 지점입니다. 마을 전 아름다운 성모상이 맞이합니다.
Obanos
조용한 골목과 단정한 마을 구조 속에서 길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모이는 지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Puente la Reina
중세의 다리가 상징적인 마을로, 여러 순례길이 하나로 합쳐지는 중요한 지점입니다. 순례자 기념물이 순례자를 맞이니다.

